롯데 전준우, 8회 홍건희에 역전 만루홈런 폭발…시즌 15호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전준우(롯데)가 홈런 한 방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전준우는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의 시즌 9차전에 3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5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신고했다.

전준우는 2-4로 뒤진 8회초 2사 만루서 등장, 2B2S에서 두산 홍건희를 상대로 극적인 좌월 만루홈런을 쏘아 올렸다. 비거리는 110m. 4일 인천 SK전 이후 2경기 만에 나온 시즌 15번째 홈런이었다. 아울러 KBO 역대 51번째 150홈런에도 도달했다.

이는 KBO리그 시즌 18호, 통산 912호이자 개인 2호 만루홈런이었다.

롯데는 전준우의 홈런으로 6-4 역전에 성공했다.

[전준우.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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