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맥그리거, 12년 교제한 연인과 약혼 발표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최근 은퇴를 선언, 화제를 모았던 UFC 스타 코너 맥그리거(31, 아일랜드)가 약혼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맥그리거는 9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 2008년부터 교제해왔던 연인 디 데블린(33)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또한 맥그리거는 “굉장한 생일이며, 미래의 아내”라는 글을 남겼다. 공개된 사진 속 데블린의 약지에 다이아몬드반지가 있는 것을 감안하면, 사실상 약혼 발표였다. 맥그리거는 데블린과 12년간 교제해왔으며, 두 남매를 키우고 있는 아버지이기도 하다.

맥그리거는 페더급, 라이트급을 동시 석권하는 등 UFC를 대표하는 스타로 활약해왔다. 한때 복서 매니 파퀴아오와 세기의 대결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지난 6월 돌연 “오늘부로 종합격투기에서 은퇴하기로 결정했다. 모든 기억에 감사드린다. 지금까지 정말 즐거웠다”라는 글을 남겨 의문을 남겼다.

[코너 맥그리거.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