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승 도전' 류현진, 선발 라인업 발표…마이애미 우타자 8명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블루 몬스터’ 류현진(33, 토론토)의 시즌 2승을 도울 조력자들이 공개됐다.

류현진은 12일 오전 7시 37분(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버팔로 샬렌필드에서 열리는 2020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6일 애틀랜타전 첫 승의 기세를 이어 시즌 2승에 도전한다.

토론토는 캐번 비지오(2루수)-보 비셋(유격수)-트래비스 쇼(3루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좌익수)-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1루수)-랜달 그리척(중견수)-조 패닉(지명타자)-대니 잰슨(포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이날도 류현진의 파트너는 잰슨이다.

이에 마이애미는 조나단 빌라르(유격수)-존 베르티(2루수)-헤수스 아귈라(지명타자)-코리 디커슨(좌익수)-브라이언 앤더슨(3루수)-프란시스코 서벨리(포수)-루이스 브린슨(우익수)-로건 포사이드(1루수)-몬테 해리슨(중견수) 순으로 맞선다. 선발투수는 엘리저 에르난데스. 좌완 류현진을 맞아 8명의 우타자를 배치했다. 좌타자는 디커슨 1명뿐이다.

한편 이날 경기는 시즌 14경기 만에 치러지는 토론토의 첫 공식 홈경기다.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유일한 캐나다 연고 구단인 토론토는 캐나다 정부의 코로나19 확산 방지 정책으로 인해 홈구장 로저스센터 사용 금지 명령을 받았다. 이에 대체 홈구장을 물색했고,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구장인 샬렌필드를 임시 홈구장으로 결정했다. 역사적인 샬렌필드 첫 경기에서 류현진이 승리투수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류현진.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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