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바' 이규형, '슬빵'→'비밀의 숲' 잇는 새 인생캐 예고…감독 "이미 검증된 배우"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이규형이 영화 '디바'(감독 조슬예)로 새로운 인생 캐릭터 탄생을 알렸다.

'디바'는 다이빙계의 퀸 이영이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한 후, 잠재되었던 욕망과 광기가 깨어나며 일어나는 미스터리 스릴러로 배우 신민아와 이유영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이 가운데,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의 해롱이, '비밀의 숲'의 윤과장, '하이바이, 마마!'의 조강화 등 인생 캐릭터 제조기라 해도 과언이 아닌 이규형이 '디바'의 현민으로 돌아온다. 이영과 수진을 오래도록 지켜봐 온 다이빙 코치 현민은 '디바'를 완성하는 삼각형의 마지막 꼭짓점이다.

눈빛만으로도 미스터리를 표현하는 천생 배우답게 그날의 사고에 대한 비밀을 숨긴 현민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전작들을 보면서 캐릭터에 따라 180도 변화가 가능한 배우라 생각했고, 연기에 있어 이미 검증되어 있었기에 고민할 필요가 없었다"라는 조슬예 감독의 말처럼, '디바'는 이규형의 또 다른 변신을 확인할 수 있는 작품이 될 전망이다.

오는 9월 개봉.

[사진 = 메가박스플러스엠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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