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이형범, 팔꿈치통증으로 부상자명단…최세창 등록 [MD현장]

[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두산 베어스 불펜투수 이형범이 1군에서 말소됐다.

두산은 14일 서울잠실구장에서 열리는 KT 위즈와의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경기에 앞서 이형범을 1군에서 제외했다. 오른쪽 팔꿈치통증에 의한 말소다.

이형범은 올 시즌 23경기에 등판, 1승 2패 1세이브 1홀드 평균 자책점 8.02를 기록했다. 7월 9경기에서 1홀드 평균 자책점 2.89를 기록했지만, 8월에는 3경기서 총 3⅓이닝 4실점(4자책) 난조를 보였다.

이형범은 지난 6월 20일부터 29일까지도 부상자명단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김태형 감독은 이형범에 대해 “2군에서 변화구를 더 연습해봐야 할 것 같다. 팔 상태도 조금 안 좋다”라고 전했다.

한편, 두산은 이형범을 대신해 우완투수 최세창을 1군에 등록했다. 개성고 출신 최세창은 2020 2차 3라운드 29순위로 두산 유니폼을 입은 신인이다. 6월 27일 1군에 등록됐지만, 하루 만에 말소됐다.

두산 측은 최세창에 대해 “직구 구속이 145km까지 나온다. 187cm/95kg의 체격을 지녔고, 유연성이 좋다. 공을 던지는 타점이 높은 투수”라고 소개했다. 김태형 감독은 최세창에 대해 “2군에서 좋다고 보고를 받았는데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일단 추격조로 나올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형범.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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