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지, 대유위니아·MBN 오픈 첫날 단독선두…신지애 16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박민지(NH투자증권)가 2연패 시동을 걸었다.

박민지는 14일 경기도 포천시 대유 몽베르 컨트리클럽(파72, 6525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대유위니아 MBN 여자오픈(총상금 7억원) 1라운드서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박민지는 송가은(MG새마을금고), 이소미(SBI저축은행), 구래현(동부건설) 등 공동 2위 그룹에 1타 앞선 단독 선두로 대회를 출발했다. 이번 대회 2연패이자 시즌 첫 승 발판을 마련했다.

이들에 이어 장하나(비씨카드), 김지영2(SK네트웍스) 등이 4언더파 공동 5위, 배선우, 김효주(롯데)가 3언더파 공동 12위에 올랐다.

2018년 9월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이후 약 2년 만에 국내 나들이에 나선 신지애는 최혜진(롯데), 임희정(한화큐셀), 박현경(한국토지신탁), 유해란(SK네트웍스) 등과 함께 2언더파 공동 16위에 위치했다.

한편 이날 1라운드는 날씨로 인해 오후 7시 26분부로 중단됐다. KLPGA는 “15일 오전 6시 50분 잔여홀 티오프가 시작된다. 기상 변수에 따라 출발 시간이 변동 될 수 있다”며 “2라운드 첫 조는 오전 7시 40분에 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민지.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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