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빵언니' 김연경, 진짜 화내는거 아닙니다 [송일섭의 사진공작소]

[마이데일리 = 송일섭 기자] 지난 5일 충청북도 제천시 제천체육관에서 진행된 '2020 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결승전 흥국생명 vs GS 칼텍스의 경기에서 GS칼텍스가 흥국생명을 세트스코어 3-0으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김연경의 국내 복귀전으로 관심을 모았는데, 흥국생명은 조별예선부터 준결승까지 4경기 연속 무실세트 승리를 거두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지난 2010 대회 첫 우승 이후 10년 만에 컵대회 두 번째 우승과 김연경의 MVP 수상에 도전한 것.

하지만 흥국생명은 한 수 아래의 전력으로 평가받던 GS칼텍스에게 일격을 당하며 우승에 실패했다. 김연경은 MVP가 아닌 MIP를 수상하며 아쉬움을 달랬다.

'식빵언니' 김연경은 경기 중 다양한 표정과 몸짓으로 우승을 향한 열망을 드러냈다. 경기가 잘 풀릴 때는 환한 표정으로 환호하며 선수들을 독려했지만 실수가 나올 때는 감출 수 없는 표정으로 주변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경기 중 김연경의 다양한 모습을 마이데일리 카메라에 담았다.

▲ 온 힘을 다하며 스파이크를 하는 김연경

▲ 무시무시한 표정으로 공격!

▲ 득점에 환호하는 김연경

▲ 이대로 우승 가자!

▲ 김연경, '루시아 좋았어!'

▲ 김연경, '제발 받아내야해!'

▲ 김연경, '그걸 왜 못받아?'

▲ 흥국생명, '아쉬운 준우승'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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