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날벼락, 마무리 전상현 어깨 염증으로 부상자명단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갈 길 바쁜 KIA가 마무리 이탈이라는 악재를 만났다.

KIA는 1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리는 두산과의 시즌 13차전을 앞두고 마무리투수 전상현을 부상자명단에 등재했다.

사유는 부상. 이날 MRI 검진 결과 우측 어깨 염증 진단을 받았다. KIA 맷 윌리엄스 감독은 복귀 시점에 대해 “추후 상태를 지켜본다”고 계획을 밝혔다.

KIA 셋업맨이었던 전상현은 부진한 문경찬을 대신해 마무리로 보직을 바꿨다. 전상현이 마무리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KIA 역시 문경찬을 NC와의 트레이드 카드로 사용할 수 있었다. 시즌 기록은 44경기 2승 2패 13세이브 12홀드 평균자책점 2.60이다. 두 차례의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전상현의 이탈로 당분간 집단 마무리로 뒷문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KIA는 전상현 대신 좌완 김명찬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이날 경기는 우천 취소됐다.

[전상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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