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구리 근육통’ 삼성 우규민, 공 2개 던진 후 교체 [MD현장]

[마이데일리 = 수원 최창환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악재를 맞았다. 선발 등판한 원태인이 난조를 보인 가운데 우규민은 갑작스러운 근육통으로 인해 교체됐다.

우규민은 16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원정경기에 구원 등판, 아웃카운트 없이 1피안타 1실점(1자책) 후 교체됐다.

우규민은 삼성이 1-5로 뒤진 6회말에 우규민의 뒤를 잇는 구원투수로 투입됐다. 우규민은 선두타자 문상철과의 맞대결서 중전안타를 허용했다.

문제는 이후 발생했다. 우규민이 안타를 내준 후 허리통증을 호소한 것. 마운드에서 우규민의 몸 상태를 살핀 정현욱 투수코치는 이내 더그아웃을 향해 교체 신호를 보냈다. 결국 우규민은 단 2개의 공만 던진 채 마운드를 김윤수에게 넘겨줬다. 김윤수가 승계주자에게 득점을 허용, 우규민의 최종 기록은 1실점(1자책)이 됐다.

삼성 측은 우규민의 몸 상태에 대해 “우측옆구리 근육통을 호소해 교체됐다. 선수 보호 차원의 교체였다”라고 설명했다.

[우규민. 사진 = 수원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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