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회 빅이닝' 롯데, 키움에 연이틀 승리…5강 불씨 살렸다[MD리뷰]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롯데가 적지에서 키움을 연이틀 잡았다.

롯데 자이언츠는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서 8-2로 역전승했다. 2연승했다. 54승50패1무가 됐다. 키움은 2연패하며 65승47패1무가 됐다.

키움은 2회말 1사 후 전병우가 볼넷을 얻었다. 김혜성의 빗맞은 땅볼을 투수 댄 스트레일리가 잡았으나 1루에 악송구했다. 그 사이 전병우가 홈을 밟았다. 5회말에는 선두타자 박준태의 볼넷과 서건창의 우선상 2루타로 무사 2,3루 기회를 잡았다. 김하성의 유격수 땅볼 때 박준태가 홈을 밟았다.

롯데는 7회에 잡은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딕슨 마차도의 좌전안타와 이병규의 볼넷에 이어 김준태가 1타점 우전적시타를 날렸다. 안치홍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찬스. 정훈이 동점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렸다. 1사 1,3루서 손아섭이 역전 1타점 우전적시타를 뽑아냈다. 전준우는 좌중간을 가르는 1타점 2루타를 쳤다. 이대호의 좌선상 2타점 2루타로 승부를 갈랐다. 계속해서 한동희의 중월 2루타와 마차도의 볼넷으로 만루 기회를 잡았고, 이병규가 1타점 우전적시타를 날렸다.

롯데 타선은 9회에도 활발했다. 1사 후 김동한의 우중간 2루타, 2사 후 마차도의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로 1,3루 기회를 잡았다. 대타 민병헌이 1타점 중전적시타를 터트렸다. 키움 타선은 반격하지 못했다.

롯데 타선은 손아섭, 이병규, 김준태가 2안타, 이대호가 2타점을 기록했다. 선발투수 댄 스트레일리는 5이닝 3피안타 5탈삼진 4볼넷 2실점(1자책)했다. 키움 선발투수 한현희는 6이닝 4피안타 6탈삼진 1볼넷 무실점했다.

[이대호(위), 손아섭(아래). 사진 = 고척돔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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