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홈런 3방' NC 이재학, 1군 복귀전서 3⅔이닝 5실점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이재학이 복귀전서 홈런만 세 방을 맞았다.

NC 이재학은 1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3⅔이닝 4피안타(3피홈런) 2탈삼진 4볼넷 5실점했다. 투구수는 62개.

이재학은 8월15일 창원 LG전서 2⅓이닝 10피안타 2탈삼진 2볼넷 10실점으로 부진한 뒤 2군에서 재조정했다. 올 시즌 16경기서 4승6패 평균자책점 6.63. 최근 두 차례 2군 등판서 괜찮았다. 5일 삼성전과 12일 KIA전서 잇따라 6이닝 무실점했다.

1회 오준혁을 투수 땅볼로 잡았으나 최지훈과 채태인에게 볼넷을 내줬다. 제이미 로맥에게 체인지업을 던지다 좌월 스리런포를 맞았다. 고종욱과 오태곤을 체인지업으로 잇따라 삼진을 잡고 이닝을 마쳤다.

2회 1사 후 이재원을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김성현을 2루수 병살타로 요리했다. 3회 최지훈에게 체인지업을 던지다 빗맞은 좌전안타를 맞았다. 이후 오준혁에게도 체인지업을 구사해 1루수 라인드라이브로 잡는 동시에 최지훈마저 횡사시켰다. 채태인을 투수 땅볼로 잡았다.

4회를 마치지 못했다. 로맥과 고종욱에게 포심을 던지다 백투백 솔로포를 허용했다. 오태곤과 최준우를 체인지업으로 3루 땅볼,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으나 이재원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시키자 교체됐다. 김진성이 김성현에게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내줬으나 최지훈을 삼진으로 잡고 실점하지 않았다. 이재학의 자책점은 5점. 포심 최고 138km까지 나왔다.

[이재학. 사진 = 인천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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