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도, 편의점급 클래스"…'편스토랑' 오뚜기 장녀 함연지, 父 언급부터 신혼집 공개 [MD리뷰]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오뚜기 회장 장녀이자 뮤지컬배우 함연지가 아버지 언급부터 으리으리 신혼집까지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18일 오후 방송된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선 함연지의 편셰프 도전기가 그려졌다.

이날 함연지는 고급스러운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신혼집을 공개, 눈길을 끌었다. 냉장고에는 아버지 회사 제품으로 꽉꽉 채워져 있었다.

함연지는 "서울숲에서 남편이 프러포즈를 해서 그 근처에 집을 얻은 거다"라며 "타사 제품은 진짜 안 먹는다. 이렇게 전시해 놓은 걸 보시면 아빠가 뿌듯해하신다"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화장실에까지 햄 등 통조림류 제품들이 놓여져 있어 이영자마저 놀라게 했다. 이에 대해 함연지는 "이유가 있다. 엄마가 만약에 핵 전쟁이 났을 때 창문이 없는 화장실에 들어가서 10일만 버티면 살 수 있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애틋한 모녀 관계를 자랑하기도. 함연지는 "유학 갔을 때 아빠가 생일 겸 입학 선물로 가방과 꽃이랑 편지를 써서 기숙사로 보내주셨다. 생일 때 가족과 항상 같이 보내다가 혼자 떨어져 있다 보니 속상하셔서 더 챙겨주신 것 같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아빠는 나랑 시간 보내는 걸 좋아한다. 계속 카톡을 보내시는 스타일이다"라며 "생일엔 항상 꽃다발을, 방학 때 한국에 들어가면 웰컴 이벤트를 해 주시고 로맨티시스트다"라고 자랑했다.

또한 함연지는 "'편스토랑'에 출연한다고 하니까 아빠가 너무 좋아하셨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아버지의 요리 실력에 대해선 "신상품 나왔을 때 익혀주는 정도지, 복잡한 요리는 못 하신다"라고 답했다.

[사진 =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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