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루키 안권수, 39일 만에 1군 복귀…배창현 말소 [MD현장]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수비와 주루 능력이 뛰어난 두산 루키 안권수가 약 한 달 만에 1군으로 돌아왔다.

두산은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16차전)을 앞두고 외야수 안권수를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안권수는 2020 2차 10라운드 99순위로 두산에 입단한 외야수로, 올 시즌 주로 대주자, 대수비로 출전해 46경기 타율 .214 3타점 1도루를 기록했다. 이후 지난 8월 13일 2군으로 내려가 약 40일 동안 실전 감각을 쌓았다. 퓨처스리그 기록은 16경기 타율 .328 6타점 6도루다.

한편 두산은 안권수 대신 배창현을 2군으로 내렸다. 배창현은 경북고를 나와 2018 두산 2차 5라운드 50순위로 입단한 좌투수. 이틀 전 수원 KT전에 앞서 유희관을 대신해 데뷔 첫 1군 엔트리에 승선하는 기쁨을 안았지만, 경기 출전 없이 다시 2군으로 향하게 됐다.

[안권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