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예원 “굴레 벗어던지고 행복찾아 떠난다”, 동물농장 하차 눈물 쏟아[종합]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장예원 아나운서가 SBS를 떠나는 소회를 밝혔다.

그는 19일 인스타그램에 "퇴사를 일주일 앞두고 싱숭생숭하더라고요. 그 와중에 은행이며 책상정리며 해야할 것들이 왜 이렇게 많은 건지. 지난 8년이 켜켜이 쌓여있는 회사 서랍을 같이 정리해보아요"라는 글을 올렸다.

또한 '퇴사짤'로 유명한 애니메이션 장면에 자신의 얼굴을 합성한 그림을 게재했다.

여기엔 “안녕히 계세요 여러분. 전 이 세상의 모든 굴레와 속박을 벗어던지고 제 행복을 찾아 떠납니다~”라고 적혀 있다.

20일 방송된 'TV 동물농장'에서는 눈물을 쏟았다. 그는 6년 8개월 동안 ‘동물농장’을 지켰다.

개그맨 신동엽은 "장예원 아나운서가 새로운 도전을 위해 재충전의 시간을 갖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장예원 아나운서는 "어제 잠이 안 왔다. 6년을 함께 했는데 시청자분들이 '동물농장' 보시면서 힐링하는 것처럼 저도 늘 같은 마음이었다. 정말 행복했고 MC, 제작진, 시청자 여러분 덕분에 지금까지 와서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장예원은 지난 14일 SBS를 퇴사했다. 당분간 휴식을 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사진 = 장예원 인스타, SBS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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