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구와 무승부…파이널A 진입 불발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종국 기자]서울과 대구가 맞대결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서울과 대구는 20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22라운드에서 득점없이 0-0으로 비겼다. 서울은 이날 무승부로 7승4무11패(승점 25점)를 기록해 파이널A 진입이 불발됐다. 5위 대구는 8승7무7패(승점 31점)를 기록하게 됐다.

서울은 대구를 상대로 박주영이 공격수로 나섰고 조영욱과 정한민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한승규 오스마르 김원식은 중원을 구성했고 고광민 김남춘 황현수 윤종규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양한빈이 지켰다.

대구는 세징야와 데얀이 공격수로 출전했고 츠바사 류재문 박한빈이 허리진을 구축했다. 신창무와 정승원은 측면에서 활약했고 김우석 김재우 정태욱은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는 구성윤이 출전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대구는 전반 17분 류재문의 헤딩 슈팅이 골키퍼 양한빈에 막혔다. 서울은 전반 20분 페널티지역 오른쪽 외곽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박주영이 오른발로 감아찬 슈팅이 크로스바를 때려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이후 대구는 전반 41분 세징야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이 양한빈의 선방에 막혔고 양팀은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대구는 후반 7분 세징야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노렸다. 서울은 후반 18분 박주영이 드리블 후 페널티지역 정면 외곽에서 때린 왼발 슈팅이 또 한번 골포스트를 맞고 나왔다.

대구는 후반 21분 류재문과 츠바사 대신 이진현과 김대원을 투입해 승부수를 띄웠다. 서울은 후반 23분 정한민을 빼고 윤주태를 출전시켜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양팀이 상대 수비 공략에 어려움을 겪은 가운데 서울은 후반 39분 조영욱 대신 이승재를 출전시켰다. 대구는 후반 40분 데얀을 빼고 조진우를 투입해 마지막 교체 카드를 활용했다. 양팀은 경기 종반까지 꾸준히 공격을 시도했지만 결국 골문을 열지 못했고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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