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이병근 감독대행 "경기 내용 좋지 않았다"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종국 기자]대구의 이병근 감독대행이 서울전 경기력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냈다.

대구는 20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0 22라운드에서 서울과 득점없이 0-0으로 비겼다. 5위 대구는 이날 무승부로 8승7무7패(승점 31점)의 성적으로 파이널A에서 경쟁을 이어가게 됐다.

이병근 감독대행은 경기를 마친 후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많이 지쳐있는 상황이었다. 경기력이 다른 경기만큼 나오지 않아 팬들에게 죄송하다. 상대가 우리보다 빠르게 내려서서 우리 팀 컬러가 나오지 않아 답답한 경기였다. 상위스플릿으로 올라가는 상황에서 원정에서 승점 1점을 획득한 것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 전체적으로 좋은 경기 내용이 아니었다. 앞으로 골이 나오는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 내용에 대해선 "우리가 볼을 끊었을 때 패스미스가 생각보다 많이 나왔다. 수비 후 역습으로 전환하기 위해선 첫번째, 두번째 패스가 더 좋아져야 한다. 그런 부분에 있어 패스미스로 인해 잘 되지 않는 것이 보였고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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