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미 "39년 만에 점 뺀 이유? ♥주영훈이 '혹'이라고 해 상처됐다"

[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배우 이윤미가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였던 점을 뺀 이유를 밝혔다.

이윤미는 2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점이 아니라 혹?~이지 남편이 한 말… 그래서 점 뺐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의 썸네일에는 점을 빼기 전 이윤미의 모습과 점을 뺀 후의 이윤미의 모습이 담겼다. 여기에는 '39년 지기 친구와 이별하기'라고 적혀 있어 눈길을 끈다.

이윤미는 영상을 통해 "입 주위에 있는 점들은 먹을 복도 있다고 하고, 제 매력이라고 봐주시는 분들도 많아서 뺄 생각을 못 했던 것도 있다. 또 어느 순간 빼고 싶은데 사이즈가 점점 커지는 것 같아서 괜히 건드렸다가 흉이 질 것 같아 아예 엄두조차 내지 못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제가 앞머리를 자른 적 있었다. 얼굴 면적이 이만큼인데 코 옆에 있는 점이 그렇게 컸었나 싶더라. 그래서 주영훈 씨에게 '내 점이 옛날부터 이렇게 컸었냐'고 물었다. 주영훈 씨가 '원래 그랬다. 그런데 그건 점이라고 하기는 그렇지. 점이 아니라 혹이지'라고 하더라. 그 말이 너무 상처가 됐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와 함께 "피부과에서는 점의 사이즈가 어느 정도 있기 때문에 조직 검사 후 빼거나 그 깊이를 체크해봐야 한다며, 큰 병원에 가서 조직검사 후 빼라고 했다. 강남의 한 병원에 방문해 조직검사를 위해 점 가운데 깊은 곳을 뽑았다. 일단 점이 조직검사 때문에 손상이 됐으니까 제거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윤미는 지난 2006년 가수 겸 프로듀서 주영훈과 결혼해 슬하에 세 딸을 두고 있다.

[사진 = 이윤미 유튜브 캡처]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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