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회 결승포' SK 정현 "어떻게든 출루를 하자는 생각"[MD인터뷰]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어떻게든 출루를 하자는 생각이었다."

SK 정현이 팀의 7연패를 끊어내는 결승타를 홈런으로 장식했다. 25일 고척 키움전서 3-3 동점이던 연장 11회초, 키움 양기현에게 볼카운트 2B1S서 4구 143km 패스트볼을 걷어올려 비거리 125m 좌월 솔로포를 쳤다.

정현은 "타석에 들어갈 때 홈런 생각을 한 건 아니지만, 출루를 어떻게든 하자는 생각이었다. 그러다 제 스윙을 할 수 있는 볼카운트가 돼서 제대로 스윙 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팀이 연패 상황이다 보니 경기에 들어가기 전부터 선수단 미팅에서 파이팅이 끊이지 않게 하자고 했다. 그래서 덕아웃에서 더욱 단합된 분위기가 계속됐고, 승리로 이어졌다. 1~2군 타격, 수비 코치님에게 감사하다"라고 했다.

[정현. 사진 = 고척돔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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