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레알 베티스에 3-2 재역전승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레알 마드리드가 난타전 끝에 레알 베티스에 재역전승을 거뒀다.

레알 마드리드는 27일 오전(한국시간) 열린 2020-21시즌 프리메라리가 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레알 베티스에 3-2로 이겼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승리로 1승1무를 기록하게 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베티스를 상대로 벤제마와 요베티치가 공격수로 나섰고 외데가르드, 크로스, 카세미루, 발베르데는 중원을 구성했다. 멘디, 라모스, 바란, 카르바얄은 수비를 맡았고 골문은 쿠르투아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14분 발베르데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발베르데는 벤제마가 골문앞으로 연결한 볼을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베티스는 전반 35분 만디가 헤딩 동점골을 기록했다. 이후 베티스는 전반 37분 카르발류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3분 상대 수비수 에메르송의 자책골에 힘입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베티스는 후반 22분 요비치의 돌파를 저지하던 에메르송이 퇴장 당해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 경기를 이어갔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37분 라모스가 역전 결승골을 터트렸다. 베티스 수비수 바르타가 페널티지역에서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키커로 나선 라모스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든 가운데 레알 마드리드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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