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501 김형준, 성폭행 무고 소송 승소…소속사 "1년 반 동안 힘든 시간 보내" [공식입장]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그룹 SS501 멤버 김형준(33)이 성폭행 무고 소송에서 승소했다.

김형준의 소속사 SDKB 관계자는 29일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김형준을 무고 및 명예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여성 A씨가 지난 25일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에서 진행된 선고 공판에서 징역 8개월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3월 2010년 김형준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그를 고소했고, 김형준도 같은 해 4월 A씨를 맞고소했다.

1년 반 만에 억울함을 풀게 된 데 대해 소속사 측은 "진실이 밝혀져 다행이고 김형준이 힘든 시간을 보내왔다"면서 "A씨를 상대로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김형준을 악성 댓글에 시달리게 한 악플러에 대해서도 "강경대응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김형준의 향후 활동 계획과 관련해선 "10월 말 일본 팬들을 대상으로한 온라인 콘서트를 준비 중에 있으며, 제작자로도 변신해 후배 양성에도 힘쓸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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