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옐로우 수트, 美래퍼 카디비도 착용 ‘핫한 패션’” 유채윤 채뉴욕 디자이너[MD인터뷰]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최근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 ‘환불원정대’ 멤버로 맹활약 중인 이효리의 패션감각에 관심이 치솟고 있다.

특히 이효리는 최근 방송에서 화려한 옐로우 수트를 입어 시선을 사로 잡았다.

패션 브랜드 채뉴욕 유채윤 디자이너는 13일 마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이효리 씨가 착용한 채뉴욕의 옐로우 수트는 미국 유명 랩퍼 Cardi B(카디비)도 착용한 제품”이라면서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Maroon5(마룬파이브)의 ‘Girls Like You’ 뮤직비디오에 단독으로 착용해 화제를 모았던 의상이다”고 설명했다.

올해 채뉴욕의 시즌 콘셉트는 ‘Femme Fatale Meets Tomboy’로, 여성이 가지고 있는 매력을 와일드하게 풀어낸 ‘Ego & Alter Ego’를 담아내고 있다.

유채윤 디자이너는 “해당 시즌의 컬렉션 라인들은 채뉴욕의 파워풀 어깨가 강조되며, 플레이플한 컬러와 볼드한 메탈 트림들을 이용하여 절제된 테일러링 룩이나 영&와일드한 채뉴욕의 시그니처 수트 라인들로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남성복에서 영감을 받아 여성복에 적용된 디테일들을 더불어 남성복 맞춤에 사용되는 하이앤드 원단들을 여성복에 적용시켰다”면서 “해당 제품들의 원단은 영국에 있는 헤리티지 공장에서 최고급 원단을 사용해서 직조되고 있는 스카발(Scabal)원단으로 세계 3대 원단으로 꼽힌다”고 전했다.

그는 “최고급 테일러링 패브릭에 단추를 대신하여 프리미엄 급으로 광택이 입혀진 아일렛과 링 그리고 체인의 절묘한 클로져 사용이 포인트”라면서 “채뉴욕의 시그니처라 할 수 있는 잘 알려진 소매 트임과 아일렛 클로져도 해당 제품에서 찾아볼 수 있다”고 말했다.

유채윤 디자이너는 패션명문 뉴욕 파슨스 패션스쿨을 졸업하고 채뉴욕을 론칭했다. 채뉴욕은 정교한 테일러링을 바탕으로 ‘영 앤 와일드 클래식(Young & Wild Classic)’한 룩을 선보인다. 80년대 파워수팅과 남성복에서 영감을 받아 직선적인 어깨와 여성의 파워풀함을 극대화시켜주는 역삼각형적인 실루엣을 베이스로 삼는다.

[사진 = MBC 캡처, 채뉴욕]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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