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토반' 박혜수 "언젠가 반드시 앨범 낼 것…혼자 가사도 계속 쓰고 있다" [MD인터뷰③]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주역 박혜수가 가수 활동 가능성을 열었다.

박혜수는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마이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내일(21일) 신작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으로 관객들과 만남을 앞두고 있다.

이날 박혜수는 고아성, 이솜과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홍보 차 함께했던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출연 소회를 밝혔다.

그는 "연기할 때도 너무 큰 행복과 짜릿한 감정을 느끼지만, 오랜만에 무대에 서니까 또 다른 종류의 행복과 벅참이 느껴졌다"라며 "'언젠가 꼭 반드시 앨범을 내야겠다'라고 다시 한번 다짐을 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박혜수는 'K팝스타4'(2014) 출신으로 뛰어난 가창력의 소유자. 이에 그는 "연기를 쉴 때 재즈피아노, 기타 등을 배우면서 앨범 발매 목표에 가까워 지려 노력하고 있다"라며 "혼자서 계속 가사를 쓰고 있기도 하다"라고 전했다.

그는 "즐겁게 살고 싶다. 새로운 걸 배우는 게 즐겁고 연기를 하고 있지 않을 때, 쉴 때 삶을 즐겁게 만드는 것이 저 자신에게 의무처럼 느껴지기도 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1995년 입사 8년 차, 업무능력은 베테랑이지만 늘 말단. 회사 토익반을 같이 듣는 세 친구 자영(고아성)·유나(이솜)·보람(박혜수)이 힘을 합쳐 회사가 저지른 비리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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