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 스리런포·박종훈 12승' SK, 롯데에 완승…3연패 탈출[MD리뷰]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SK가 3연패서 벗어났다.

SK 와이번스는 2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서 11-3으로 완승했다. 3연패서 탈출했다. 49승90패1무로 9위를 지켰다. 7위 롯데는 68승67패1무.

1회부터 점수를 주고 받았다. 롯데는 1회초 선두타자 정훈의 좌전안타와 2루 도루로 2사 2루 기회를 잡았다. 이대호가 1타점 선제 중전적시타를 날렸다. SK는 1회말 오태곤의 좌전안타와 고종욱의 볼넷에 이어 최정이 역전 중월 스리런포를 폭발했다. 노경은의 투심을 잘 공략했다.

롯데는 2회초 1사 만루 기회를 놓쳤다. 그러자 SK는 2회말 김경호의 우중간안타, 최지훈의 우선상 2루타로 무사 2,3루 기회를 잡은 뒤 박성한의 1타점 2루 땅볼, 고종욱의 1타점 우전적시타로 도망갔다.

롯데는 5회초 2사 후 손아섭이 박종훈의 커브를 걷어올려 우월 솔로포를 터트렸다. 그러자 SK는 5회말 1사 후 고종욱의 우선상 2루타, 최정의 좌전안타, 제이미 로맥의 볼넷으로 만루 기회를 잡았다. 이재원의 좌측 2타점 2루타, 김성현의 2타점 좌전적시타로 달아났다.

SK는 6회말 오태곤의 볼넷, 고종욱의 내야안타, 최정의 내야땅볼로 2사 1,3루 기회를 잡았다. 로맥의 좌중간 1타점 적시타, 이재원의 1타점 좌선상 적시타로 승부를 갈랐다. 롯데는 7회초 안치홍의 우중간 안타와 강태율의 볼넷에 이어 손아섭이 1타점 좌측 2루타를 날려 추격했으나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SK 선발투수 박종훈은 6⅓이닝 4피안타 2탈삼진 4볼넷 3실점으로 시즌 12승(11패)을 따냈다. 타선에선 최정이 결승 스리런포 포함 2안타 3타점을 올렸다. 이재원 역시 2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롯데 선발투수 노경은은 4⅓이닝 8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2볼넷 9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최정.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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