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승' SK 박종훈 "국내 선발 최다승, 큰 욕심은 없다"[MD인터뷰]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큰 욕심은 없다."

SK 박종훈이 21일 인천 롯데전서 6⅓이닝 4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5볼넷 3실점으로 시즌 12승(11패)을 달성했다. 소형준(KT)과 함께 토종투수 최다승 공동 1위에 올랐다. 30일 인천 LG전 선발 등판 결과에 따라 토종투수 최다승 투수가 될 수도 있다.

박종훈은 "볼넷을 5개나 줘 더 긴 이닝을 소화하지 못한 게 아쉽다. 2회에 제구가 잘 안 잡힐 때 이재원 형이 더 웃어주며 편하게 리드해줘서 고맙다. 그리고 김성현 형과 최정 형도 편하게 던지라고 말해줘 더 자신 있게 던졌다"라고 했다.

끝으로 박종훈은 "경기 전부터 선수단에서 올 시즌 국내 선발 최다승을 만들어 준다며 북돋아줬는데 오늘 경기를 하는데 큰 힘이 됐다. 스스로 큰 욕심은 없다. 남은 경기서 내가 던지는 한 이길 수 있도록 잘 던지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박종훈.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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