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국가대표, 22일 이천훈련원 재입촌…상시훈련 재개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장애인 국가대표 경기력 강화 지원에 나선다.

문체부는 22일 "대한장애인체육회와 함께 코로나19 안정화 추이에 따라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와 후보·신인 선수를 대상으로 22일부터 순차적으로 상시훈련을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문체부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이천훈련원에 입촌하지 못한 2020 도쿄패럴림픽 참가 선수들이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장애인체육회와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을 통해 수영, 육상(휠체어레이싱 포함), 탁구 등 9종목 선수들에 대한 체력, 심리, 경기분석 영상 등 대면과 비대면을 병행한 훈련을 지원했다. 또한, 의학 검사와 운동부하 검사를 실시해 운동처방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등 경기력을 강화하는 훈련도 꾸준히 이어왔다.

문체부와 장애인체육회는 이번 이천훈련원 입촌 훈련과 촌외 훈련 기간에도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훈련 재개 전 지도자 및 선수단 대상 코로나19 검사 실시, ▲이천훈련원 주 2회 방역, ▲촌외 훈련 종목별 방역관리자 지정 등 방역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할 계획이다. 아울러 훈련 재개 이후 이천훈련원과 종목별 촌외 훈련 현장에 대해 방역지침의 준수 여부와 훈련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한편, 비장애인 국가대표는 11월 1일부터 17개 종목 선수 585명이 진천선수촌, 충주 조정경기장 등에서 훈련을 시작하며, 향후 종목단체별 계획에 따라 훈련 종목과 인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사진 = 대한장애인체육회 공식 엠블럼.]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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