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틴 존슨 이어 애덤 스콧도 코로나19 확진…조조챔피언십 불참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남자골프 세계랭킹 15위 애덤 스콧(40, 호주)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는 22일(이하 한국시각) “스콧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조조 챔피언십에 출전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PGA투어 조조 챔피언십은 22일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사우전드오크스의 셔우드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된다. 스콧은 “이번 주 대회에 출전하길 바랐지만 아쉽다. 최대한 빨리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PGA투어 통산 14승의 스콧은 지난 2014년 세계랭킹 1위에도 오른 경력이 있다. 가장 최근 우승은 올해 2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이며, 현재 세계 15위에 올라 있다.

PGA투어는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강제 휴식기를 가졌다. 이후 6월 중순부터 무관중으로 재개됐는데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 세계 1위 더스틴 존슨(미국)도 지난주 더 CJ컵을 앞두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조조 챔피언십에 불참하게 됐다. 투어 재개 후 존슨, 스콧 등 15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상태다.

[애덤 스콧.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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