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 격려 "최지만, WS 한국타자 첫 안타"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월드시리즈에서 안타를 기록한 첫 한국 출신 선수."

MLB.com이 22일(이하 한국시각) 트위터를 통해 최지만을 격려했다. 최지만은 월드시리즈에서 안타를 기록한 최초의 한국 출신 선수가 됐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박수를 세 번 보냈다. 최지만이 포효하는 모습도 게재했다.

최지만은 이날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의 월드시리즈 2차전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2득점한 뒤 경기 막판 교체됐다. 탬파베이는 6-4로 승리하며 1승1패를 만들었다.

최지만은 21일 1차전 중반 대타로 기용됐으나 상대가 좌투수를 기용하자 곧바로 벤치로 돌아갔다. 야구규칙상 출전한 것으로 처리되지만, 최지만으로선 아쉬운 순간이었다. 어쨌든 최지만은 2차전에 선발 출전해 안타까지 터트렸다. 6회초 선두타자로 등장, 조 켈리를 상대로 우전안타를 날렸다. 이후 득점까지 올렸다.

한국타자 최초의 월드시리즈 선발 출전, 안타, 득점까지 한꺼번에 기록했다. 이제 최지만에게 기대해볼 수 있는 건 한국타자 최초의 월드시리즈 홈런과 2루타, 타점이다. 월드시리즈 3차전은 24일에 같은 장소에서 진행한다.

[최지만. 사진 = MLB.com 트위터 캡쳐]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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