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로하스, 훈련 도중 다시 미열+두통 증세…벤치 대기 [MD현장]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KT 외국인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가 다시 미열 증세를 보이며 선발 제외됐다.

KT 이강철 감독은 22일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로하스가 오늘도 안 될 것 같다. 열이 다시 올라 지켜봐야한다”고 밝혔다.

로하스는 지난 20일 몸살 증세로 인해 고열이 지속되면서 코로나19 검진을 받았다. 다행히 음성 판정을 받았고, 이날도 정상적으로 경기장에 출근해 정상 체온 판정을 받고 훈련을 진행했다. 그러나 다시 미열 및 두통 증세를 보였다.

이 감독은 “경기장 출입 시 정상 체온이었는데 다시 열이 오른다”며 “아무래도 피로가 조금 쌓인 느낌이다. 쉬었다가 대타로 쓸 수도 있겠지만 일단은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KT는 다행히 전날 삼성전서 로하스 없이 승리를 거뒀다. 이 감독은 “로하스가 당연히 필요하지만, 인력으로 할 수 없는 부분이다. 그래도 기존 선수들이 잘해주고 있다”고 외인 없는 라인업의 활약을 기원했다.

[멜 로하스 주니어.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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