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순상-이창우,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 1R 공동 선두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홍순상과 이창우가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 첫날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홍순상과 이창우는 22일 제주도 애월읍의 타미우스 골프앤빌리지 우즈·레이크코스(파72·6982야드)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 with 타미우스CC(총상금 5억원)' 첫날 4언더파 68타 공동 선두에 올랐다. 홍순상은 보기 없디 버디 4개를 잡았고, 이창우는 버디 5개, 보기 1개를 기록했다. 권성문, 이원준(호주), 김성용, 최진호, 문경준, 김승혁, 문도엽 등 공동 3위와는 1타 차이다.

KPGA 선수회 대표인 홍순상은 KPGA 통산 5승을 보유하고 있지만, 2013년 솔라시도 파인비치오픈 이후 우승이 없다. 현재 제네시스 대상포인트 4위(2623점)의 이창우는 이번 대회 우승 시 1위로 도약할 수 있다.

홍순상은 경기 후 “경기 시작 전 바람이 많이 불어 걱정을 많이 했는데 플레이하면서 바람을 잘 이용했다. 현재 샷이나 퍼트감도 나쁘지 않기 때문에 위기를 맞이했을 때도 잘 극복할 수 있었다. 마지막 홀인 9번홀(파5)에서 버디 찬스를 놓친 것이 유일하게 아쉽다. 버디 퍼트를 하는데 갑자기 바람이 강하게 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창우는 “마지막 홀인 18번홀(파4) 보기가 유일하게 아쉬웠다. 쉽게 파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18번홀의 그린은 거리감을 정확하게 읽기가 힘들다. 큰 실수를 했다”며 “전체적인 경기 소감은 바람이 많이 불어 ‘스코어를 잃지 말자’는 마음가짐으로 경기했다. 샷감이 좋아 공격적으로 플레이하다 보니 많은 기회를 잡을 수 있었다. 후반 들어서 약간 퍼트가 주춤했다”고 했다.

[홍순상. 사진 = KPGA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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