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노수광 리드오프·이해창 포수…LG는 이형종 5번 [MD현장]

[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타선이 침묵했던 한화가 라인업에 변화를 주며 분위기 전환에 나선다.

한화 이글스는 28일 서울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를 상대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원정경기를 갖는다.

한화는 지난 27일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크리스 플렉센 공략에 실패하는 등 5안타 1볼넷무득점에 그쳐 0-3으로 패했다. 한화는 타선에 변화를 주며 분위기 전환을 노린다.

이용규를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한 한화는 노수광이 리드오프 임무를 맡는다. 또한 팔꿈치통증을 호소한 박상언을 대신해 이해창이 포수 마스크를 쓴다. 또한 한화는 포수 허관회를 1군에 등록했다.

한화는 노수광(좌익수)-강경학(2루수)-노시환(3루수)-브랜든 반즈(1루수)-이성열(지명타자)-이해창(포수)-김지수(중견수)-장운호(우익수)-조한민(유격수)으로 타순을 구성했다. 김이환이 선발 등판한다.

이에 맞서는 LG는 이형종을 3번이 아닌 5번에 배치했다. “한화전에 매우 약했기 때문”이라는 게 류중일 감독의 설명이다. 실제 이형종의 한화전 타율은 .080에 불과하다. 이형종을 대신해 채은성이 3번을 맡는다.

LG 타순은 홍창기(중견수)-오지환(유격수)-채은성(지명타자)-김현수(좌익수)-이형종(우익수)-김민성(3루수)-양석환(1루수)-유강남(포수)-정주현(2루수)이다. 선발투수는 임찬규다.

[노수광.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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