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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트라웃 주변에 우승멤버를 만들 수 있을까."
메이저리그 2020~2021년 FA 시장 투수 최대어는 역시 트레버 바우어다.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하며 주가를 더욱 높였다. 그는 일찌감치 자신의 트위터에 메이저리그와 일본 구단의 오퍼를 고려할 수 있다고 했다. 미국 CBS스포츠가 13일(이하 한국시각) 바우어와 잘 어울리는 팀을 1위부터 10위까지 선정했다.
가장 잘 어울리는 팀은 LA 에인절스다. LA 에인절스는 올 시즌 앤서니 렌던과 대형계약을 체결했으나 26승34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에 그쳤다. 선발진 보강이 필요하다. 딜런 번디가 11경기서 6승3패 평균자책점 3.29로 분전했다. 그러나 오타니 쇼헤이는 부상으로 투수로 거의 뛰지 못했다. 타자로도 임팩트가 떨어졌다.
이런 상황서 CBS스포츠는 바우어의 행선지로 LA 에인절스가 가장 잘 어울린다고 봤다. "LA 에인절스는 딜런 번디가 존재감을 보여줬음에도 로테이션에 대한 확신이 절실하게 필요하다. 바우어는 이를 확실하게 제공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CBS스포츠는 "구단이 렌던을 영입하고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는데, 큰 돈을 풀 수 있을 것인지는 미지수다. 문제는 여전히 남아있다. 에인절스가 마이크 트라웃 주변으로 우승멤버를 만들 수 있을까"라고 했다.
CBS스포츠는 바우어와 어울리는 팀 2~10위로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뉴욕 메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뉴욕 양키스, LA 다저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신시내티 레즈, 보스턴 레드삭스를 꼽았다.
[바우어.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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