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NC와 두산이 4년 만에 한국시리즈에서 격돌한다. 이번에는 NC가 직행한 상황서 치르는 한국시리즈다.
NC의 한국시리즈 상대가 두산으로 결정됐다. 두산 베어스는 13일 서울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2020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팽팽한 투수전 끝에 2-0으로 승리했다. 두산은 시리즈 전적 3승 1패를 기록, 6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창단 첫 정규시즌 1위를 차지, 한국시리즈에 직행한 NC는 두산을 상대로 첫 한국시리즈 우승을 노린다. NC가 한국시리즈에서 두산을 만나는 것은 2016년에 이어 이번이 2번째다. NC는 당시 4전 전패로 한국시리즈를 마치는 등 쓰라린 경험을 한 바 있다.
이번에는 한국시리즈에 직행, 여유 있게 컨디션을 점검하며 두산을 만나게 됐다. 정규시즌 맞대결 전적은 9승 7패 NC 우위. 양의지 NC 이적 후 친정팀을 상대로 치르는 첫 한국시리즈라는 점도 흥미를 더하는 요소다.
이동욱 감독은 “어려웠던 상황을 선수단, 코칭스태프 등 구성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이겨내며 정규시즌 우승까지 이뤄냈다. 한국시리즈에서도 모두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NC만의 야구를 하겠다. 팬들의 응원소리를 홈구장에서 들을 수 없어 아쉽지만, 한국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들고 창원으로 돌아와 홈 팬들에게 좋은 선물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NC 선수단은 오는 14일 서울로 이동해 본격적으로 한국시리즈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동욱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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