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7이닝 5K' NC 구창모 "제구 흔들렸는데, 좋은 볼배합을 해줬다"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좋은 볼배합을 해줬다."

NC 다이노스 구창모가 두산 타선을 압도했다. 23일 두산 베어스와의 한국시리즈 5차전에 선발 등판, 7이닝 5피안타 5탈삼진 2볼넷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구창모 덕분에 NC는 통합우승에 1승만 남겨뒀다. 데일리 MVP에 선정됐다.

구창모는 "지난 경기서 좋지 않았는데 중요한 경기서 팀이 이기는데 보탬이 됐다. 내 승리보다 팀이 이기는데 신경을 썼다. 개인 첫 한국시리즈 승리까지 챙겨서 기분이 좋다. 경기 초반에 긴장이 돼서 제구가 흔들렸는데 양의지 선배가 좋은 볼배합을 해줘서 좋은 투구를 했다"라고 입을 열었다.

끝으로 구창모는 한국시리즈 2차전과 이날의 차이에 대해 "그날은 긴장해서 직구가 잘 안 들어갔다. 오늘은 직구가 잘 들어갔다. 그러면서 변화구도 통했다. 경기를 잘 풀어갔다. 4일 휴식 후 등판했는데 구속이 좀 더 나왔다. 밸런스를 생각하고 던졌다. 그러면서 감이 왔다"라고 했다.

[구창모. 사진 = 고척돔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고척돔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