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벼랑 끝 두산, 최주환·김재환·김재호 클린업…NC 알테어 5번

[마이데일리 = 고척돔 이후광 기자] 2020 포스트시즌의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한국시리즈 6차전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는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 한국시리즈 6차전을 앞두고 있다. 시리즈 3승 2패의 NC는 창단 첫 통합우승, 두산은 벼랑 끝 탈출을 노린다.

홈팀 NC는 박민우(2루수)-이명기(지명타자)-나성범(우익수)-양의지(포수)-애런 알테어(중견수)-박석민(3루수)-노진혁(유격수)-강진성(1루수)-권희동(좌익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드류 루친스키.

줄곧 8번을 맡았던 알테어의 5번 배치가 눈에 띈다. 알테어는 전날 결승타를 비롯해 지난 1차전에서 라울 알칸타라에게 3점홈런을 때려낸 기억이 있다. 이날 두산의 선발은 알칸타라. NC 이동욱 감독은 “타이밍이 괜찮다. 3~5번 중심타선에 초점을 맞춘 타선”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두산은 허경민(3루수)-정수빈(중견수)-최주환(2루수)-김재환(좌익수)-김재호(유격수)-호세 페르난데스(지명타자)-오재일(1루수)-박건우(우익수)-박세혁(포수) 순으로 맞선다. 선발투수는 알칸타라.

감이 좋은 최주환이 5차전 6번에서 3번으로 이동했다. 이에 페르난데스가 6번으로 밀려났다. 타율이 .050까지 떨어진 김재환은 이날도 4번에서 중심을 잡는다. 김태형 감독은 전날 “6차전 4번타자 역시 김재환”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재환-애런 알테어. 사진 = 고척돔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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