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성진 기자] 배우 박하선이 지난 3일 오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 참석을 위해 방송국에 들어서며 공약을 이행했다.
박하선은 지난 달 진행된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 '며느라기' 제작발표회에서 100만 조회수 공약으로 가수 비의 '깡' 댄스를 추겠다고 공약을 걸은 바 있다.
쑥스러운 표정으로 기자들 앞에 모습을 드러낸 박하선은 창피한 듯 얼굴을 감싸며 머뭇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내 BGM이 흘러나오자 돌변하며 열정적인 댄스를 선보였다. 공약 이행 후 바닥에 주저앉은 박하선은 후다닥 뛰어가며 도망가는 듯한 모습을 보였으나 자동차에 준비한 커피를 건네주며 찾아와 준 기자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공약 이행을 한 후 라디오 진행을 한 박하선은 "공황장애 올만큼 너무 떨렸다. 오늘 수능이지 않나. 수험생의 심정이 조금은 이해될 만큼 너무 긴장됐는데, 다행히 기자분 들이 빵 터지셔서 안심이 됐다. 제작발표회인 줄 알았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박하선이 출연 중인 '며느라기'는 요즘 시대 평범한 며느리 민사린(박하선 분)이 동갑내기 남편 무구영(권율 분)을 만나 시월드에 입성하면서 겪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담은 '시월드 격공일기' 드라마로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카카오TV에서 공개된다.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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