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삼성에서 방출된 신동수의 막말 SNS에 댓글을 단 두산 최종인이 구단으로부터 강력 주의 조치를 받았다.
두산 베어스는 7일 “이번 SNS 사태와 관련해 구단이 최종인 선수 본인에게 강력하게 주의를 줬다”고 밝혔다.
신동수는 개인 SNS에 게재한 무분별한 비하 발언이 최근 각종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소속팀 코치와 연고지 대구, 야구계 선배들을 비하함은 물론 미성년자를 성희롱하는 뉘앙스의 글도 남겼다.
이에 삼성은 7일 자체 징계위원회를 통해 신동수를 자유계약선수로 방출하기로 했다. 또한 신동수의 SNS 게시물에 동조 댓글을 작성한 투수 황동재에 벌금 300만원과 사회봉사 80시간, 내야수 김경민에겐 벌금 300만원과 사회봉사 40시간, 내야수 양우현에 대해선 벌금 200만원의 처분을 내렸다.
최종인은 부산고를 나와 2020 두산 2차 9라운드 89순위로 입단한 우완투수로, 개성고를 졸업한 신동수와 같은 부산 지역 친구 사이다. 두산은 최종인에게 향후 SNS 사용의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경고 조치를 내렸다.
이와 더불어 두산 관계자는 “재발 방지를 위해 모든 선수단을 대상으로 교육을 다시 한 번 실시할 계획”이라고 약속했다.
[최종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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