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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미국 현지 언론이 메이저리그 포스팅에 돌입한 김하성의 행선지와 계약 규모를 예측했다.
미국 CBS스포츠는 8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 윈터미팅의 5가지 굵직한 예측’이라는 제목 아래 김하성의 빅리그 도전을 낙관적으로 바라봤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8일부터 김하성의 포스팅이 시작됐다고 발표했다. 마감기한은 내년 1월 2일이며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영입 의사가 있는 모든 구단들과 협상을 진행할 수 있다.
김하성의 포스팅 개시 소식을 접한 CBS스포츠는 “계약까지 그렇게 긴 시간이 걸릴 것 같진 않다. 이번 윈터미팅 기간 중 충분히 새로운 계약을 맺을 수 있다”고 빠른 계약을 전망했다.
CBS스포츠에 비친 김하성의 모습은 ‘올 라운드 플레이어’였다. 매체는 “25세의 김하성은 한 시즌 15홈런-20도루 이상을 해낼 수 있는 만능 선수(올 라운드 플레이어)다. 메이저리그 입성 시 처음에는 투수들의 구속에 적응이 필요하지만 그는 상당히 재능 있고 미래가 밝은 선수”라고 평가했다.
구체적인 행선지와 계약 규모도 예측했다. CBS스포츠는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4년 3600만달러(약 390억원)에 계약이 예상된다”며 “마커스 시미언이 자유계약선수가 된 오클랜드는 현재 유격수가 필요하다. 과거 요에니스 세스페데스와 같은 국제 선수 계약에도 공격적인 행보를 보였다”고 이유를 짚었다.
[김하성.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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