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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요미우리 자이언츠 간판스타 스가노 토모유키(31)가 공식적으로 메이저리그 도전에 나섰다.
현지언론 ‘MLB네트워크’의 존 모로시 기자는 8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SNS에 “요미우리가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스가노에 대한 포스팅을 요청했다”라고 남겼다. 이로써 스가노는 오는 2021년 1월 8일 오전 7시까지 메이저리그 30개팀과 협상할 수 있게 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 역시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무대를 노리는 스가노의 커리어를 조명했다. 특히 2017 WBC 미국과의 준결승전에서 6이닝 3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비자책) 호투, 일본의 2-1 신승을 이끌었던 점을 높이 평가했다.
2013년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데뷔한 스가노는 일본프로야구 통산 195경기 101승 49패 평균 자책점 2.33을 작성, 요미우리의 에이스 계보를 이었다. 2020시즌은 코로나19 여파로 요미우리가 113경기만 치른 가운데 19경기에 등판, 14승 2패 평균 자책점 2.04를 기록했다.
존 모로시 기자는 스가노에 대해 “FA 시장에 나선 투수들까지 포함하면, 트레버 바우어의 뒤를 잇는 선발투수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뉴욕 양키스 등이 스가노 영입을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가노 토모유키.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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