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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김하성이 토론토 에이스 류현진과 함께 한 식사가 캐나다 현지서 화제다.
캐나다 스포츠 매체 ‘스포츠넷’의 벤 니콜슨-스미스 기자는 9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김하성 영입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김하성과 함께 한 식사자리가 화제다. 미국, 캐나다 복수 언론은 김하성의 차기 행선지 후보로 류현진이 에이스로 있는 토론토를 언급한 상황. 지난 8일 2020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시상식에서 특별상을 수상한 류현진은 “같은 한국 선수가 메이저리그 한 팀에서 같이 뛴다는 생각만으로 기쁘고 좋은 일이다. (김하성이) 밥 한 번 사달라고 해서 만났는데 자기도 같이 뛰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김하성의 토론토행이 현실로 다가오는 것일까. 벤 니콜슨-스미스 기자는 “토론토의 에이스가 김하성과 함께 식사를 했다. 김하성이 KBO에서 뽐낸 공격력이 메이저리그에서도 통할지 미지수이지만 그의 재능은 충분히 호기심을 불러일으킬만 하다”고 평가했다.
김하성 영입설에 토론토 단장 보좌까지 입을 열었다. 조 쉬한 단장 보좌는 “김하성이 KBO리그에서 보여준 모습은 상당히 강렬했다. 현재 메이저리그 내야 시장에 정말 잘 어울리는 자원”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 8일 메이저리그 포스팅에 돌입한 김하성은 한국 시간으로 내년 1월 2일 오전 7시까지 메이저리그 30개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다. 과연 김하성의 선택에 최근 류현진과의 식사 자리가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하성.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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