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매체 "쿠에바스, KT와 1+1년 270만 달러 재계약 합의"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KT 외국인투수 윌리엄 쿠에바스(30)가 내년에도 KT에서 뛴다는 소식이 들렸다.

미국 'ESPN'의 엔리케 로하스는 14일(한국시각) "쿠에바스가 KT 위즈와 재계약했다"라고 밝혔다.

로하스에 따르면 쿠에바스는 KT와 1+1년 계약을 맺었으며 내년 연봉 100만 달러와 별도의 인센티브를 받고 2022년 선수 옵션이 실행되면 170만 달러를 받는 조건이다. 쿠에바스가 KT에서 2년 더 뛰면 최소 270만 달러를 확보할 수 있다.

쿠에바스는 지난 해 13승 10패 평균자책점 3.62로 활약했으며 올해도 10승 8패 평균자책점 4.10으로 KT의 선발로테이션을 지켰다. 특히 두산과의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8이닝 3피안타 1실점 호투로 KT의 창단 첫 포스트시즌 승리를 안긴 주인공이기도 하다.

[쿠에바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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