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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토론토는 가장 유력한 컨텐더다."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J.T 리얼무토와 배터리 호흡을 맞출까. FA 시장에 나온 포수 최대어 리얼무토가 토론토에 입단할 가능성이 거론됐다. 미국 CBS스포츠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리얼무토 영입전을 분석했다.
토론토는 2020~2021년 오프시즌의 큰 손으로 분류된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큰 소득이 없다. 이날 트레어 바우어는 LA 에인절스와 뉴욕 메츠의 경쟁으로 좁혀졌다는 보도가 나왔다. 메츠의 경우 최근 또 다른 포수 제임스 맥켄을 영입하면서 리얼무토 영입 가능성은 낮아졌다.
이런 상황서 CBS스포츠는 토론토가 리얼무토 영입의 강력한 후보라고 봤다. "올해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토론토는 모든 면에서 지속적인 관련성을 위해 더 많은 베테랑을 추가, 그들의 젊은 핵심을 보완할 방법을 찾고 있다"라고 했다.
토론토는 젊은 포수가 많다. 대니 잰슨, 리즈 맥과이어, 알레한드로 커크가 대표적이다. 리얼무토는 2014년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데뷔했다. 2019년에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옮겼고, 올 시즌을 끝으로 FA 자격을 얻었다. 통산 732경기서 타율 0.278 95홈런 358타점 380득점했다. 경험이 풍부한 포수다.
CBS스포츠는 "토론토가 리얼무토를 영입하면 포수진이 업그레이드 된다. 커크, 잰슨, 맥과이어 중 한 명 이상을 트레이드하면서 로스터의 다른 부분을 보강할 수 있을 것이다. 최근 메츠와 필라델피아의 상황을 볼 때, 토론토는 리얼무토에 대한 가장 유력한 컨텐더다"라고 했다.
필라델피아의 경우 데이브 돔브로스키 신임 사장이 리얼무토를 붙잡고 싶다고 했다. 다만, 연봉이 내려갈 수 있다고 했다. CBS스포츠는 "6000만달러 정도를 투자할 것으로 짐작한다. 그러나 그들은 투수, 유격수를 보강해야 한다"라고 했다.
한편 CBS스포츠는 워싱턴 내셔널스도 리얼무토 영입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경우 "야디어 몰리나가 다른 팀에 가면 리얼무토가 적합하다"라고 했다. 뉴욕 양키스의 경우 "DJ 르메이휴와의 재계약을 우선시한다"라고 했다.
[류현진(위), 리얼무토(아래).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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