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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김하성(25)이 공식적으로 메이저리거가 된 가운데, 새로운 소속팀이 된 샌디에이고도 SNS를 통해 인사를 전했다.
김하성의 에이전시 에이스펙코퍼레이션은 1일(이하 한국시각) “김하성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4+1년 최대 3,900만 달러(약 424억원)에 계약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김하성은 4년간 2,800만 달러를 보장받으며, 타석에 따른 인센티브는 400만 달러다. 또한 계약 종료 후 상호 옵션이 실행되면 인센티브 포함 5년 최대 3,900만 달러를 수령하게 된다. 이는 KBO 출신 야수로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사례 가운데 역대 최고액이다. 종전 기록은 박병호(키움)가 2015시즌 종료 후 미네소타 트윈스와 계약했던 4년 1,200만 달러였다.
유현수 에이스펙코퍼레이션 대표는 “선수와 구단, 에이전트 모두 만족할만한 계약을 했다. 앞으로 김하성 선수의 메이저리그 적응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샌디에이고 역시 이날 구단 공식 SNS를 통해 김하성을 반겼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이 국가대표팀에서 찍은 프로필 사진을 게재하는 한편, “김하성 선수, 샌디에이고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Welcome to San Diego, Ha-Seong Kim!”이라는 코멘트를 남겼다.
한편, 현지언론들은 샌디에이고가 김하성을 2루수로 활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하성. 사진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공식 SN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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