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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야생마' 야시엘 푸이그(31)가 드디어 미아 신세를 면할까. 푸이그를 두고 생각보다 많은 구단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5일(한국시각) "FA 외야수 푸이그가 여러 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라면서 푸이그에 관심을 갖고 있는 팀으로 뉴욕 양키스, 보스턴 레드삭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마이애미 말린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등 5개 구단이 있음을 전했다.
푸이그는 지난 2019년 신시내티 레즈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뛰면서 타율 .267 24홈런 84타점에 OPS .785를 남겼으나 지난 해에는 소속팀을 구하지 못해 메이저리그 경기에 뛰지 못했다. 지난 해 7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 들렸지만 푸이그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계약이 무산된 아픈 기억이 있다.
여전히 그에게는 물음표가 붙는다. 푸이그는 지난 해 12월 도미니카 윈터리그 토로스 델 에스테에 입단했지만 오른쪽 다리 부상으로 5경기 밖에 뛰지 못했다. 현재 도미니카 윈터리그에서의 성적은 타율 .231에 OPS .808가 전부. 그럼에도 푸이그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는 것은 '보험용'으로 갖고 있을 만한 선수라는 판단이다.
푸이그는 지난 2013년 LA 다저스에서 메이저리그 무대에 데뷔, 타율 .319 19홈런 42타점을 기록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그러나 이후 2013년에 보여준 퍼포먼스를 재현하지 못했고 결국 2018년 겨울 신시내티로 트레이드되면서 다저스와의 인연을 이어가지 못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타율 .277 132홈런 415타점 79도루 OPS .823이다.
[2019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시절의 야시엘 푸이그.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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