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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오프시즌의 큰손’ 뉴욕 메츠가 올스타 유격수 프란시스코 린도어를 데려오는 빅딜을 성사시켰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8일(이하 한국시각) “뉴욕 메츠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2대4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보도했다.
메츠는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올스타 유격수 린도어와 베테랑 선발투수 우완 카를로스 카라스코를 영입했다. 대신 내야수 아메드 로사리오, 안드레스 히메네스, 우완투수 조쉬 울프, 외야수 이사야 그린을 보냈다.
핵심 자원은 린도어다. 린도어는 2015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지난해까지 6시즌 통산 777경기 타율 .285 896안타 138홈런 411타점 99도루를 기록한 수준급 유격수다. 2016년부터 4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에 선정됐고, 2차례의 실버슬러거(2017, 2018), 골드글러브(2016, 2019) 수상 경력도 있다. 현지 언론은 메츠가 린도어 영입으로 단숨에 우승 후보로 올라섰다고 평가했다.
린도어와 함께 메츠 유니폼을 입는 카라스코는 2009년 빅리그에 입성해 통산 242경기 88승 73패 평균자책점 3.77을 남겼다. 2017년 18승, 2018년 17승을 거둔 경험이 있다. 특히 2019년 만성 골수 백혈병을 이겨내고 그라운드에 복귀해 야구계에 큰 감동을 안겼다.
[프린시스코 린도어.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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