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김주찬이 현역 생활을 접고 두산 코치로 새 출발한다.
두산 베어스는 8일 "김지훈(48), 김주찬(40), 유재신(34), 정병곤(33) 코치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000년 삼성에서 프로에 데뷔한 김주찬 코치는 롯데(2001~2012)를 거쳐 2013년부터 4년 총액 50억원에 KIA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2017시즌 우승 공헌에 힘입어 2018시즌에 앞서 2+1년 총액 27억원에 계약을 연장했다.
그러나 2020시즌 부상과 부진 속 7경기 타율 .333 1홈런 2타점으로 거의 1군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결국 지난해 6월 21일 삼성전이 KIA이자 프로에서의 마지막 경기가 됐다. 프로 통산 기록은 1778경기 타율 .300 1887안타 138홈런 782타점이다.
김지훈 코치는 1999년 삼성 유니폼을 입고 1군에 데뷔해 2001~2004년 KIA 소속으로 뛰었다. 작년까지 상무 배터리 코치를 맡았다.
유재신 코치는 김주찬 코치와 마찬가지로 지난 시즌까지 현역으로 뛰었다. 빠른 발을 앞세워 승부처마다 알토란 같은 활약을 했다.
정병곤 코치는 2019년 두산에서 은퇴한 뒤 지난해 경북고 코치로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두산은 "새 코치들의 보직을 추후 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주찬.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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