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KT 슈퍼루키 소형준이 단숨에 억대 연봉자 반열에 올라섰다.
KT 위즈는 "12일 재계약 대상 선수들과 2021 시즌 연봉 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최고 인상률을 기록한 선수는 투수 소형준으로, 신인 연봉 2,700만원에서 419% 인상된 1억 4,000만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소형준은 2006년 류현진 이후 14년 만에 고졸 신인 10승을 기록하는 등 선발투수로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2020시즌 KBO 신인상을 수상했다.
불펜에서 든든한 역할을 한 조현우는 3,000만원에서 150% 인상된 7,500만원, 유원상은 4,000만원에서 100% 인상된 8,000만원에 사인했다. 배제성은 1억 1,000만원에서 55% 인상된 1억 7,000만원에 계약했다.
야수 중에선 중견수로 최고의 시즌을 보낸 배정대가 192%로 최고 인상률을 기록했다. 배정대의 연봉은 4,800만원에서 1억 4,000만원으로 인상됐다. 또한 외야수 조용호는 7,000만원에서 86% 인상된 1억 3,000만원에 계약했다. 두 선수는 데뷔 후 처음으로 억대 연봉 반열에 올랐다.
한편, 주권은 11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연봉 조정 신청을 했다.
[소형준.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