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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불펜 FA 최대어 리암 핸드릭스가 시카고 화이트삭스로 간다.
MLB.com은 12일(이하 한국시각)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헨드릭스와 3년 계약에 합의했다. 4년째에는 1500만달러라는 구단 옵션이 있다. 계약기간 동안 총 5400만달러를 보장 받는다"라고 했다. 즉, 헨드릭스는 올 시즌부터 3년간 3900만달러를 받는다. 구단 옵션을 행사하지 않을 경우 바이아웃 비용 역시 1500만달러다.
우완 헨드릭스는 2011년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이후 토론토 블루제이스, 캔자스시티 로열스를 거쳐 2016년부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 몸 담았다. 2020시즌에는 24경기서 3승1패14세이브 평균자책점 1.78로 맹활약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344경기서 19승27패42홀드40세이브 평균자책점 4.10.
불펜 보강이 필요한 팀들이 헨드릭스에게 관심을 기울였다. 결국 헨드릭스는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선택했다. MLB.com은 "화이트삭스는 분명한 윈나우 행보를 보였다"라고 했다. 이미 텍사스 레인저스 에이스 랜스 린을 트레이드로 영입했고, 베테랑 토니 라루사 감독도 데려왔다.
한편, 5400만달러 계약은 2020~2021년 메이저리그 FA 계약 최대규모다. 이전까지는 뉴욕 메츠가 포수 제임스 맥캔과 체결한 4년 4060만달러 계약이었다.
[헨드릭스.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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