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레이커스가 화력을 바탕으로 상승세를 이어가며 1위를 지켰다.
LA 레이커스는 13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도요타 센터에서 열린 휴스턴 로케츠와의 2020-2021 NBA(미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117-100 완승을 따냈다. 레이커스는 3연승을 질주, 서부 컨퍼런스 1위를 지켰다. 또한 올 시즌 원정 6연승도 이어갔다. 반면, 14위 휴스턴은 2연패에 빠졌다.
르브론 제임스(26득점 3점슛 4개 8리바운드 5어시스트)가 팀 공격을 이끌었고, 앤서니 데이비스(19득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 5블록)는 골밑을 장악했다. 레이커스는 5명이 두 자리 득점을 기록하며 완승을 합작했다.
초반부터 레이커스가 압도한 경기였다. 1쿼터에 35득점을 퍼부으며 기선을 제압한 것. 제임스를 앞세워 고른 득점분포를 보인 레이커스는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우위를 점하는 등 공수에 걸쳐 휴스턴을 압도, 35-14로 1쿼터를 마쳤다.
레이커스는 2쿼터에도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제임스가 내외곽을 오가며 화력을 발휘한 레이커스는 헤럴, 데이비스의 골밑장악력을 더해 존 월을 앞세운 휴스턴에게서 달아났다. 2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71-48이었다.
3쿼터 역시 레이커스를 위한 시간이었다. 데이비스가 풋백덩크슛을 터뜨려 휴스턴의 추격 의지를 꺾은 레이커스는 벤치멤버들의 3점슛을 더해 줄곧 여유 있는 리드를 유지했다. 데이비스까지 3점슛을 성공시킨 레이커스는 97-71로 3쿼터를 끝냈다.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레이커스는 4쿼터에 벤치멤버들을 폭넓게 기용하는 등 여유 있게 경기를 운영했다. 레이커스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유지한 끝에 완승을 챙기며 서부 컨퍼런스 1위를 수성했다.
[르브론 제임스.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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