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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대형 계약까지는 갈 길이 멀다."
특급 유격수 프란시스코 린도어를 품은 뉴욕 메츠. 다음 타깃은 메이저리그 타격왕 출신의 FA 2루수 DJ 르메이휴다. 르메이휴는 뉴욕 양키스와 재계약 협상이 지지부진하다. 5년 1억2500만달러를 원하는 반면, 양키스는 4년 7500만달러를 제시한 상태다.
르메이휴는 최근 에이전트에게 타 구단과도 접촉하라고 했고, 실제 뉴욕 메츠와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관심을 보였다. SNY 앤디 마르티노는 13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르메이휴와 메츠의 대화가 증가하고 있다. 상호간에 관심이 있다. 하지만, 대형 계약까지는 갈 길이 멀다"라고 했다.
'억만장자' 구단주 스티브 코헨을 앞세운 메츠는 공격적인 전력보강을 천명했다. 그러나 린도어와 투수 카를로스 카라스코를 데려온 상황서 르메이휴까지 영입하면 사치세를 낼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한다.
MLB.com은 "린도어와 카라스코에 대한 블록버스터 트레이드에 이은 메츠의 연봉 상황을 봐야 한다. 르메이휴의 몸값이 메츠의 2021년 사치세 문턱을 넘어설 수도 있다. 그러나 양측은 여전히 거래를 성사시킬 방법을 찾고 있다"라고 했다.
올 시즌에도 내셔널리그에 지명타자 제도가 계속될 경우 메츠는 르메이휴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MLB.com은 "르메이휴는 메츠에 가치가 있을 것이다. 제프 맥닐이 외야로 가고 (지명타자 제도가 있다면)도미닉 스미스를 지명타자로 쓰길 원한다면"이라고 했다.
[르메이휴.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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