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지금은 건강하다."
MLB.com이 14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별로 역대 최고의 국제계약선수 탑5를 선정했다. 2020년에 한 차례 게재했고, 이날 2021년 버전으로 업데이트했다. 한국인으로는 김병현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역대 2위에 올랐다.
LA 에인절스는 이날 2017년 12월에 계약한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를 역대 국제계약 1위에 선정했다. 일본에서부터 투타겸업을 했고, 메이저리그에서도 고수했다. 그러나 각종 부상으로 투수로는 2018년 10경기, 2020년 2경기 등판에 그쳤다.
2020시즌에도 투수로는 2경기서 1패 평균자책점 37.80으로 무너졌다. 오른팔 굴곡근-회내근 염좌 진단을 받고 타자로만 뛰었다. 사실상 지난 2년간 투수는 개점휴업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타자로도 44경기서 타율 0.190 7홈런 24타점 23득점에 머물렀다.
그래도 MLB.com의 선택은 오타니다. "2017시즌이 끝난 뒤 메이저리그 구단들은 일본의 베이스루스로 불린 오타니와 계약하기 위해 줄을 섰다. MLB 파이프라인 전체 1위로 시즌을 시작했고, 2018년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을 수상했다. 토미 존 수술을 받은 뒤 2019년에는 지명타자로만 뛰었지만, 106경기서 18홈런을 쳤다. 2020년에 마운드에 복귀했지만, 두 번째 등판서 부상했다. 그러나 지금은 건강하고 3시즌 동안 팀에서 더 뛰게 된다"라고 했다.
MLB.com이 선정한 에인절스 역대 최고의 국제계약 2~5위는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 에릭 아이바, 어빈 산타나, 켄드리스 모랄레스다.
[오타니.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